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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팁

2023 겨울 쿠팡 알바 후기 (동탄,이천2센터/허브(HUB),입고)

by 무딘 수달🦦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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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에
잠깐 알바를 하게 되었다.

택배 알바에 겨울 알바는 처음이라
혹시나 나처럼 동향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 글을 추천한다.


이천 2센터 퇴근

 

1. 동탄점/이천 2센터 지점별 차이점


일단 내가 일한 두 지점의 지점 차이를 설명하겠다.
내부에는 폰 반입 금지라서 사진은 없다 ㅜ


1) 시설 상태 및 추위

동탄점 : 내부 시설들이 좀 오래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부가 좀 미로같다 ㅠ
이천2센터: 깨끗하고 새로 지은 시설 느낌이 있다.



동탄은 시설을 깨끗한데
전반적으로 좀 오래된 느낌이 있다.

게다가 내부가 참 미로같아서 길을 좀 헤맨다
처음에 위치교육을 해주는데 그래도
길을 잃기 쉬우므로 꼭 내 위치를 기억해서
주변에 물어보거나 하자.

동탄점은 내가 11월 초에
아침 기온 4도~19도 사이일때 가봤는데
처음 대기장부터 안쪽 일하는 구역(허브업무)까지 모두 좀 춥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몸에 열이 많은 편이었고,
당시 허브 업무여서
곧 땀이 났기 때문에 참을 만 했지만,

중간 중간 밥먹으러 이동하거나 쉬러갈 때
춥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얇은 면 긴팔+바람막이 입음)

추위를 잘 느낀다면 날씨가 더 추워지는
영하 날씨엔 어떤 업무던
반팔에 맨투맨, 패딩 조끼까지
껴입는 걸 추천한다.



이천점은 시설이 나름 최신이었다.
최근에 지어진건지 통로를 제외한(통로는 춥다)
내부 로비는 따뜻했다.

11월 중순에 기온 0~10도 부근에 갔는데
통로 빼곤 따뜻했다.
내가 이땐 허브가 아닌 입고에서 일을 해서
따뜻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

이때 난 나시에 기모 맨투맨만 입었다.

그리고 길도 나름 찾기 쉬웠다.
각 층에 잘 분리되어 있어서 그런지
난 다음날 또 입고 일 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었다.



2)물, 자판기, 핫팩 그리고 밥

●동탄점: 로비와 안에 정수기 있음
자판기 있음 ( 종류는 많이 없음)
점심시간 밥 그냥 별로임

이천2센터: 로비와 안에 정수기 있음,
자판기 있음( 동탄보다 종류 다양함)
핫팩 줌(허브 업무면 거의 주는 듯)
점심시간 밥 동탄점이랑 같음


동탄점은 일요일날 출근했었는데
로비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천은 아예 없었는데...(마치 걍 자판기에서 사 마시라는 듯..)

안타깝게도 내가 간 로비에 있는 정수기 4개 모두 물이 안채워져 있었다.

내가 간건 일요일이라서, 아마 그 전날 다 떨어진거 같은데 
다른 날 가면 다 채워져 있을거 같음...
근데 안 쪽 일하는 곳에 모두 정수기가 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혹시 모르니 그냥 자기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게 편할 듯 하다.


자판기도 있었는데 자판기 종류가 몇 가지 없었다.
사실 많긴 한데 이천점과 비교하니 좀 적어보인다.
쿠팡의 모든 센터의 자판기는 엄청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역시 이곳도 300~400원에 음료를 마실수 있었다.

내가 아직 엄청 추워지기 전에 가서 그런지
핫팩도 아짓 나눠주진 않았다.
더 추울 때 가면 나눠줬을지도?


이천 2센터는 로비에 휴게공간 벽쪽에 정수기가 있다.
물론 일하는 내부에도 정수기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허브 업무하는 사람에게는 핫팩을 나눠주는 거 같았다.
입고 업무 때는 안줬는데 솔직히 필요없을 정도로 따뜻했다.


여긴 자판기 종류가 동탄보다는 다양했는데
저렴한건 동탄과 같이 300~400원이었다.
커피 자판기가 아메리카노나 라떼가 가능해보였고 가격도 1700원대로 저렴해보였다.

그리고 밥이 맛있게 나오는 거 같다.
내가 이천점만 3번 갔는데 1번은 별로고 두번은
괜찮았다.


3) 화장실

●동탄점: 로비에 화장실 없음,
내부의 화장실 위치 복잡함,
작게 여러곳에 있음.
시설 깨끗함

이천2센터: 로비 복도에 화장실 있음,
작은 곳과 큰곳 모두 있음.
시설 깨끗함.
위치 쉬움



동탄점의 화장실 찾기는 수난이다.
분명 어딘지는 알거 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찾으려니 좀 복잡하다.

모든 시설이 살짝 미로처럼 보인다.
물론 곧 적응하면 금방 찾긴 하는데
처음 온 사람이라면 길 잃기 쉽다.(내가 그랬다.)

게다가 화장실 칸이 적어서 점심시간에 참
줄서기 오래걸린다.

이천 센터는 화장실이 로비쪽에 큰 곳이 하나 있다.
그래서 밥먹고 와서 여길 이용하면
그나마 빨리 갈 수 있다.

길도 찾기 쉬운 편이었다. 

작은 화장실은 각 층마다 한개씩 있기도 하다.
둘다 괜찮은데 이천점이 좀 더 나은거 같다.



2. 허브(Hub)/입고 업무 차이


1) 허브 업무

일단 허브 업무는 다른 업무들에 비해
강도가 센 편이다.

난 허브의 PB에서 일을 했는데
제품이 분류되어 기계에서 나오면
그걸 박스에 차곡차곡
담는 일이었다.

제품이 팍팍 나와서 박스 밖으로 튕겨나가기도 하고
안나와서 끼기도 하는데 그래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여려 기계들을 점검한다.

난 박스를 필 때랑 차곡차곡 담을 때
허리를 숙여야해서 그게 참 힘들었다 ㅜ
다리도 엄청 아프고...

첫날이라 기본 교육을 2시간 받았는데
그 시간이 아니었다면 진짜 못버텼을거 같다 ㅜ

역시 힘든 업무라서 그런지 시급은 제일 세다.
난 잔업까지 합쳐 13만원을 받았다.


2) 입고 업무

출고가 쉽다길래, 신청했는데
입고가 빠듯한지 현장에서 입고 업무로 변경되었다.

입고는 물건을 가져와서
선반에 놓는 업무인데 제품 바코드를 찍어서
수량이 잘 맞게, 차곡차곡 놓는게 중요하다.


선반은 제일 아래에도, 맨 위에도 있어서
허리랑 다리도 은근 쓰긴 한다.
하지만 교육 2시간을 제외하고 풀로도 해봤는데
쉽고 은근 다리도 덜 아프다.
따뜻하기도 하고!


그래서 돈이 급한 편이 아니라면 입고 추천한다!
금토일 금여는 월욜날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다.
난 10만원을 받았다.


이렇게 두 알바를 해본 경험을 말해본 결과,
확실히 입/출고 업무를 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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