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마트 '알바 개선사항' 메일에 회신이 왔다?

얼마 전, 배민B마트에서 일일 크루로 일하고,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너무나 뚜렷해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개선사항을 담아 메일을 보냈다. 
*메일 보낸 사건은 이전 글로 적었다.

배민 B마트 단기알바 후기 (feat. 배민에 직접 개선 메일 해 봄)

 

다신 일하기 싫은 알바가 된 B마트 경험을 토대로 
혹시나 더 좋은 일자리가 되길,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도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정말 한 자 한자 정성껏, 꾹꾹 눌러담았다.  

바쁜 배민 직원이 이 글을 그냥 넘기지 않고, 
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바로 개선될 수 있도록,
내 나름대로 정말 간단하고 쉬운 해결책들로만 적었지만
솔직히 배민 직원이 이를 바로 들어줄진 미지수였다. 

거기도 나름 담당부서가 바쁘고 일도 많을테니 
이런 알바생의 말을 정말 들어줄지도 의문이었다. 

메일을 읽어주기나 하면 다행인가 마음 버리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거의 바로 답 메일이 왔다. 

 

보니까 역시 메일을 받은 사람은 업무 담당자가 아니었고, 
나도 담당자에게 바로 갈 거란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이걸 해당 담당자에게 토스해주길 바랬다. 

정말 바뀔까? 
이후에 정말 좀더 나은 환경이 될까? 

메일에 답신만 받았고 
확실히 변경되었는지, 
이 일의 담당자가 정말 보았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이제 어떻게 변화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배민에서 이렇게 답변을 주었다는건 긍정적인 일이다. 
네카라쿠배의 5대장 중 하나인 큰 기업이므로
그 명성에 걸맞게 업무 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해서 더 좋아졌길 바란다.